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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문 석 흥 지금부터 80여 년 전 초등학교 때 학급 단체로 찍은 단장짜리 누렇게 바랜 흑백 사진을 보며 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남학생들은 하나 같이 박박 머리에다 거의 다 검정 솜바지저고리 차림이었고 몇 안 되는 여학생들은 머리는 단발머리에 흰 저고리 검정치마 차림이었다. 거기다 신발은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거의 다 검정 고무신이었다. 이때가 8·15 광복 무렵이었다. 이 시절 우리나라의 1인당 년 국민소득이 60~65불 정도로 세계 하위급의 빈곤 국가였다. 나라의 주 산업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이었다. 그 농업이나마 요즘처럼 수리 안전답이 거의 없고 다만 하늘의 비에 의존하는 천수답이 대부분인 데다 낙후된 농업기술과 농기구, 비료의..

수 필 202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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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문 석 흥 지금부터 80여 년 전 초등학교 때 학급 단체로 찍은 단장짜리 누렇게 바랜 흑백 사진을 보며 웃음이 절로 터져 나왔다. 남학생들은 하나 같이 박박 머리에다 거의 다 검정 솜바지저고리 차림이었고 몇 안 되는 여학생들은 머리는 단발머리에 흰 저고리 검정치마 차림이었다. 거기다 신발은 남학생이나 여학생이나 거의 다 검정 고무신이었다. 이때가 8·15 광복 무렵이었다. 이 시절 우리나라의 1인당 년 국민소득이 60~65불 정도로 세계 하위급의 빈곤 국가였다. 나라의 주 산업은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국이었다. 그 농업이나마 요즘처럼 수리 안전답이 거의 없고 다만 하늘의 비에 의존하는 천수답이 대부분인 데다 낙후된 농업기술과 농기구, 비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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