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운동 길에 만나는 사람들 새벽운동 길에 만나는 사람들 새벽이면 늘 걷기운동을 한다. 집에서 조금만 걸어 나가면 드넓은 농경지가 바다처럼 시원스레 펼쳐진다. 좀 아쉬운 점은 산이 없음이다. 그래도 여름철이면 봄에 심은 모 포기가 진한 녹색으로 온 들판을 물들이며, 가을철이 되면 벼이삭이 알알이 익어 황.. 카테고리 없음 2013.11.28
마트와 카트 마트와 카트 가끔 아내와 함께 마트에 가곤 한다. 마트가 차를 타고 가야할 만큼 좀 먼 거리에 있기에 집안에 운전기사인 내가 함께 갈 수밖에 없다. 마트에 가서도 나야 별 흥미도 못 느낀 채 그저 아내 뒤를 따라다니며 구경만 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피로감도 느껴 휴.. 카테고리 없음 2013.11.28
"순사 온다 뚝!" '순사'온다. 뚝! 어린 아이가 울고 떼를 쓸 때 아무리 달래고 꾀셔 봐도 끝내 듣지 않으면 최후 수단으로 등장하는 엄마의 처방이, “순사 온다. 뚝!”이라고 다급한 목소리로 위협을 가하는 것이다. 이 때 웬만한 아이는 다 이 말에 공포감을 느끼며 막무가내로 울던 울음을 뚝 그치고 엄.. 카테고리 없음 2013.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