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가이도 여행
일본 남부지역에는 몇 번 여행을 한 적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날씨도 덥고 해서 북부지역
인 홋가이도를 택했다. 여행사에 알아보니 마침 7월 24일 출발해서 27일에 돌아오는 3박4일의 패키지가 있어서 신청했다. 가이더 미팅시간이 오전 4시 20분이어서 전 날 아들네 집에 가서 자고 당일 새벽 2시 50분에 아들이 운전하는 승용차편으로 아들네 네식구와 우리 내외, 여섯 가족이 인천공항에 당도하여 가이더 김대희 씨와 만나 여행 절차를 마시고 공항내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우리가 타고 갈 항공기는 이스타 항공기였다. 함께 갈 패키지 인원은 모두 26명이었는데 대부분 가족여행이고 모두 초면으로 아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 이어 짐 탁송대에 가서 캐리어를 부치고 항공기 좌석표도 받았다. 그리고 출국 절차를 마치고 출국장으로 나왔다. 출항시간 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서 상가 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출항시간이 되어 6번 출구로 가서 탑승권과 여권을 제시하고 기내에 들어가 좌석번호를 찾아 앉았다. 우리 냐외는 중간 쯤 좌석이고 아들네식구 넷은 통로 옆 우리 좌석보다 조금 뒤쪽 좌석이었다. 항공기는 예정시간보다 약 30분정도 지연 출항하여 홋카이도 삿포로공항에 도착하니 10시 50분 쯤 되었다. 출국 수속을 마치고 캐리어를 찾고 가이더의 안내로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약 1시간 걸려 오타루항을 가는 도중에 가이더로부터 오타루항(小樽)의 설명을 들으며 도착했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도 북쪽으로 북위 42˚와 44˚에 걸쳐있는 지역이라 우리나라 초가을 날씨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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