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품 1순위
사람마다 일상생활 중에 필수 휴대품 몇 가지는 몸에 지니고 다닐 것이다. 이 시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그 휴대품 중에 제1순위로 꼽으라면 아마도 휴대전화(핸드폰)일 것으로 본다. 휴대전화도 요즘에 와서는 스마트폰을 대부분 소지하고 있다. 스마트라는 말은 영어로 똑똑하다는 뜻으로, 전화기 자체가 많은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항상 대화로 서로간의 의사를 소통하며 살아간다. 전에는 직접 대화의 소통이 불가능 할 때면 서신이나 유선전화를 이용 했으나 요즘에 와서는 휴대전화를 통해 원근 거리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통화하고 직접 이메일이나 카카오로 교신하기도 한다. 휴대전화 중에서도 스마트폰은 이전에 나온 폴더폰 보다 더 많은 기능이 있어서 특히 젊은 세대들은 거의 다 이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스마트폰은 단순한 전화기의 기능뿐만 아니라 라디오나 음악도 듣고 게임도 하며 영화와 텔레비전도 볼 수 있다. 또 사진도 찍고 컴퓨터와 인터넷에도 접속할 수 있으며 은행에 안 가고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다. 그리고 쇼핑도 가능하고 결제까지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런 다재 다능의 스마트폰이 나오기까지는 발명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1922년에 세계 최초로 전화기를 발명하여 지금에 이르기까지 90여 년이 된 것이다. 초기의 전화기들은 전화기와 전화기 사이를 유선으로 연결 했고 전화기에는 송화기와 수신기가 따로 전화기에 달려 있어서 수신기는 귀에 바짝 대어야하고 송신기는 입에 대어서 대화를 해야 했다. 이나마 전화 교환실에서 교환원이 송신자와 수신자의 전화선을 접속해 주어야 가능 했다. 그 후 다이얼 전화기(아날로그식)가 나와 상대편 전화번호를 다이얼로 돌리면 바로 연결되어 직접 통화가 가능했다. 이런 시대의 전화기들은 커서 휴대는 불가능 했고 필요한 위치 놓고 사용해야 했다. 지금도 사무실이나 가정에는 크기도 작아졌고 모양도 다양하게 디자인 된 유선전화가 있으나 아날로그식이 아닌 번호를 직접 누르는 디지털식으로 바뀌었다.
휴대폰이 세계 최초로 나온 것은 1973년이었으나 오늘날의 휴대폰 형식으로는 1982년 미국의 모토로라사에서 처음으로 개발했으나 지금처럼 소형화 된 것은 아니었고 기능도 단순했다. 우리나라에는 1988년, 88올림픽 때 들어왔으며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3,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국민 1,3명당 1명 비율로 휴대전화를 가진 셈이다. 어린 초등학생으로부터 나이 드신 어른에 이르기 까지 어떤 유형의 휴대전화이건 대부분 다 가질 정도로 이제 휴대전화는 휴대품 1순위 필수품이 되었다. 전철 안에서 보아도 승객들 대부분이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휴대폰 화면에 몰입하고 있거나 통화를 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본다. 요즘 초등학생들 중에는 사시안이 많아 졌다는 의료계의 발표가 있다. 그 원인이 스마트폰에 너무 몰입하기 때문이라 한다. 또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기범이 늘어가고 있다고도 한다.
이제 우리들 앞에는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많은 문명의 이기들이 나와 우리의 삶의 편리와 즐거움을 주고 있다. 다만 이런 이기들을 과용이나 악용하지 말고 선용할 하는 일이 개선할 과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