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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문 석 흥 우리나라 사람들이 전통적으로 해마다 즐기며 기념하는 명절 중에 하나인 음력 정월 초하루, ‘설날’이 양력으로 지난 1월 22일인데 이 날을 기준으로 전후 하루씩 공휴일인데다 대체공휴일 하루까지 총 4일 간의 연휴를 보냈다. 우리나라 명절 중에는 현재로서는 설과 추석이 대표적이다. ‘설’은 원래 농경사회에서 조상을 숭배하는 효 사상에서 기반 되어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하는 신성한 의미를 지닌 날로 새해 첫머리라는 뜻을 지닌다. ‘설’의 어원을 보면 첫째로 낯설다, 둘째로 개시라는 뜻의 ‘선다’ (새해 첫날이 시작된다는 뜻), 셋째로 삼가다 또는 조심하다는 말의 ‘섧다’에서 어원을 찾는다. 그러나 요즘에는 보통 원일(元日) 원단(元旦) 연두(年頭) 연시(年始) 등의 한자로 표기하기도 한다. ‘설..

카테고리 없음 2023.01.25

2023. 계묘(癸卯)년을 맞으며

2023. 계묘(癸卯)년을 맞으며 문 석 흥 금년은 간지(干支) 연호로 계묘년이다. 간지는 천간(天干)과 지지(地支)를 말하는 데 천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계) 10자와, 지지는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辛) 유(酉) 술(戌) 해(亥) 12자를 말한다. 이 천간과 지지를 순서대로 갑자 을축... 식으로 조합하면 60 개가 됨으로 이를 60갑자라 한다. 금년은 계묘(癸卯)년으로 계묘는 60 갑자 중 네 번 재 열 맨 끝 간지이다. 지지 12는 거의 동물들로 구성 되어 있어서 매년 맞이하는 간지는 그 지지가 갖는 동물로 표현되기도 한다. 그래서 금년은 계묘년이기에 묘가 토끼임으로 토끼해가 되며..

칼 럼 2023.01.05

버려진 우산

버려진 우산 문 석 흥 비가 오는 날에는 무엇보다도 우산이 필수품이다. 지난 초등학생 시절,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이 없어 마대 자루를 길게 반을 안으로 접어 ㄱ자형으로 만들어 머리부터 어깨 너머 등 뒤로 느려 뜨려 학교에 쓰고 갔던 기억이 난다. 그나마도 없으면 신발을 벗어 들고 책보를 허리에 매고 비를 맞으며 뛰어가곤 했다. 요즘은 우산이 종류도 많고 쉽게 구입할 수 가있다. 특히 급한 대로 쓰기에는 값싼 1회용으로 비닐우산이 있는데 잘 쓰면 여러 번 쓸 수도 있다. 그리고 천으로 된 우산은 오래 쓸 수도 있으며 그 기능도 다양해서 펴면 넓게 펴지는 우산도 있고, 우산대와 우산살이 2단 또는 3단으로 꺾여 져 있어서 꺾인 부분을 펴서 쓸 수도 있고 비가 그치면 다시 접어서 휴대하기에도 편리한 점이 있는..

카테고리 없음 202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