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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칭의 변화

호칭(呼稱)의 변화 문 석 흥 호칭(呼稱)을 국어사전에서는 ‘불러 일컬음’, ‘이름 지어 부름’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지구상의 모든 물체는 생물이고 무생물이고 다 각 각 나름대로 고유의 이름(名)이 있다. 하늘의 별까지도 이름이 있다. 이 이름들은 다 사람이 지은 것이다. 그 이름 중에는 개체마다 고유한 이름이 있고, 또 같은 종류에는 공통된 이름이 있다. 그 이름의 품사를 명사라 부른다. 그래서 고유한 이름을 고유명사라 하고 공통된 이름을 보통명사라 부른다. 그 중에서도 사람의 이름은 같은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신분, 직업에 따라 따로 붙는 이름이 많다. 태어나서 부모가 지어준 이름을 아명(兒名)이라 한다. 예전에는 남자가 성인이 되어 지어주는 이름을 자(字)라고 해서 장가를 가거나 시집간 후에 새로..

카테고리 없음 2022.12.13

휴대전화

휴대전화 문 석 흥 휴대전화는 우리가 다 아는 대로 문자 그대로 휴대하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는 손안에 드는 작은 전화기로, 핸드폰 또는 스마트폰, 모바일이라고도 한다.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필수 휴대품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 휴대전화의 보급률은 94%로 사실상 거의 모든 국민이 거의 한 대씩 소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휴대전화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동전을 넣고 통화하는 공중전화기에 가서 전화를 해야 했고 또 전화 교환국을 통해 상대편 전화번호를 알려 주어 연결하여 통화를 하기도 했다. 그 후에 다이얼 전화기가 나와 집에 앉아 전화기에 있는 전화번호 다이얼을 돌려서 직접 상대편 전화기에 연결되어 통화를 했다. 이제는 공중전화 부스도, 다이얼 전화기도 다 사라졌다. 그러나 ..

수 필 2022.08.17

변신의 시대

변신의 시대 문 석 흥 늘 다니는 길가에 조그마한 가게가 하나 있었다. 이런 가게를 전에는 구멍가게라 불렀는데 지금은 규모도 크고 다양한 종류의 물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는 현대화 된 슈퍼마켓, 마트, 편의점 등이 생겨서 곳곳에 점유하고 있는 바람에 구멍가게는 그 위세에 밀려 자취를 감춰 좀처럼 보기도 쉽지 않고 그 이름조차 기억에서 멀어져 가고 있다. 세월의 거센 물결 속에 구멍가게도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변신의 사전적인 뜻은 몸의 모양이나 성격, 태도 등의 바꿈이다. 본 뜻이야 그렇지만, 비단 인체의 몸이 아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는 변신이 다 가능한 시대가 되었고 또 계속 변신해 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재 노년기에 든 세대들은 지난 시절을 돌이켜 보면 ..

칼 럼 2022.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