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56

세월따라 변하는 생활문화

세월 따라 변하는 생활문화 문 석 흥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했다. 그러나 요즘에 와서는 10년이라는 긴 세월도 길게 느껴지지 않는 느낌이다. 그만큼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때문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지날 날 오래 지속되었던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직업이 다양화 되고 직업 따라 인구도 농촌에서 도시 집중화됨으로서 따라서 생활문화도 현실 생활에 맞게 자연스레 변화 되는 것이다. 우선 학생들의 외모나 의상의 변화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본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엔 같은 반 학생들 중 절반이상이 검정 무명 바지저고리 차림의 한복을 입고 다녔으며, 더러 부유층의 학생들은 5개의 누런 쇠단추가 달린 검정 윗도리와 양복바지 차림의 일본 학생복을 입었고 여학생들은 거의가 치마저고리를 입었다. 책과 공책..

칼 럼 2021.11.28

휴대전화와 보이스피싱

휴대전화와 보이스피싱 문 석 흥 이 시대에 살면서 일상생활 속에 편리함을 주는 용품들이 어디 한두 가지 뿐 이랴만 그 중에서도 하나만 꼽으라면 먼저 휴대전화를 꼽을 수 있다. 인간은 사회생활을 하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의사소통이 반듯이 있어야 한다. 그 의사소통의 매체는 바로 말(언어)이다. 그런데 그 말은 자연 상태에서 청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소통이 가능할 뿐, 그 범위를 벗어나면 불가능 하다. 그래서 예전에는 먼 거리에 있는 사람에게 의사를 전하려면 서신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그나마도 이동수단이 인편이나 말(馬)에 의해 전해야 했기에 속도도 느리고 먼 거리에는 시일이 많이 걸려야 했다. 그리고 나라의 긴급한 상황이 벌어 졌을 때는 높은 산에 만들어진 봉수대에서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

칼 럼 2021.11.18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글

자랑스러운 우리말과 글 문 석 흥 지구상의 어느 지역이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에는 그들만이 소통이 가능한 말(언어)이 있다. 하긴 짐들도 그들만의 소리나 몸짓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한다. 말이란 자기의 생각을 음성으로 표현하는 기능이라 본능적으로 표출하게 되는데 처음부터 되는 것은 아니고 성장 발달 과정에서 함께 사는 가족이나 이웃 사람들을 통해 자연스레 익혀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말들을 모아 글자(문자)로 나타낸 것이 글이다. 지구상에 각기 다른 여러 나라와 민족들이 살지만 자기들만의 고유한 말과 글을 가지고 있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나 민족도 있다. 말은 있어도 글이 없는 나라도 많다. 우리나라도 세종대왕께서 한글(당시 훈민정음)을 창제하시고 반포하신 1446년, 그 이전에는 중국의 한자..

칼 럼 2021.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