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 남은 달력을 보며 문 석 흥 요즘 은행에 가면 은행 자호가 인쇄된 내년도 2022년(壬寅년) 벽걸이용 12장짜리 큰 달력을 준다. 그 밖에도 제약사나 기업에서 나오는 탁상 달력이나 분기별로 넘겨보게 된 좁고 긴 형태의 달력도 있다. 이 모두가 매매용은 아니고 고객에게 주는 선물용이다. 한 때는 달력이 귀해서 연말이 되면 요즘처럼 달력 구하기가 쉽지 않았던 때도 있었다. 그래서 거리에 달력 노점상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렇게 달력 얻기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을 시절에도 농촌의 농가에는 1년 12개월이 한 장에 다 인쇄된 달력을 무상으로 나눠 주기기도 했다. 요즘은 어떤 형태의 달력이던 사는 경우는 거의 없이 다 이렇게 저렇게 얻는다. 그만큼 옛날에 비해 경제 발전의 혜택인 것이다. 지금은 12장의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