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가고 마는 것을 그렇게 가고 마는 것을 숱한 의혹과 온갖 비리를 남긴 구원파 신도들의 신적인 존재였던 유병언 교주가 8월의 마지막 날, 장례식을 끝으로 다시 못을 세상으로 그의 존재는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사건 이후 도피 행각을 벌여오던 끝에 지난 6월 12일, 순천.. 칼 럼 2014.09.29
무엇을 위한 언어인가 무엇을 위한 언어인가 각 나라와 민족 간에는 각기 그들만의 고유의 언어가 있다. 우리나라도 우리 고유의 언어인 한국어가 있다. 꼭 그런지 안 그런지는 몰라도 이런 말이 있다. 이탈리아 말은 노래를 위해 있고, 프랑스 말은 사랑을 위해 있고, 독일 말은 철학을 위해 있고, 영어는 사업.. 칼 럼 2014.09.29
무궁화의 국화 관련 뉴스를 보고 무궁화의 국화 관련 뉴스를 보고 며칠 전 텔레비전 뉴스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가 정식으로 국화로서 법률제정이 아직 안된 상태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다. 한편 무궁화의 국화제정 법률안이 이미 국회에 상정되어 있었거늘 지난 17대 18대 국회에서도 통과를 못 시키고 .. 칼 럼 2014.09.29
군의 반인권문화 근절되어야 한다 군의 반인권문화 근절되어야 한다. 군부대 내에서 선임 병들에 의해 무자비한 구타로 사망한 윤 일병의 사건 보도를 접하며, 지난 번 관심병사의 총기 난사 사건에 이어 또 다시 전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앞으로 군에 입대해야 할 징병 대상자의 자식을 둔 부모들이 이런 군대 .. 칼 럼 2014.08.12
실종된 공중도덕 실종된 공중도덕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젊은 엄마가 너댓살 쯤 되어 보이는 두 아들을 데리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좀 큰 아이가 오줌이 마렵다고 하니까 엄마는 서슴없이 아이를 데리고 정류장과 인도를 사이에 둔 어느 건물 담벼락에다 오줌을 누게 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제.. 칼 럼 2014.08.04
노인대학 노인대학 ‘대학’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가는 제일 상위 급의 학교임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런데 노인대학이 있다는 것을 노인들 이외에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 것 같다. 노인대학은 전국의 시 군단위 지역에는 다 있으며 대부분 사단법인인 대한노인회 시군 지회에서 직접 .. 칼 럼 2014.07.06
관심병사의 총기난사 관심병사의 총기난사 동부전선 최전방 GOP에서 동료 병사들과 경계근무를 마치고 생활관에 돌아오던 임모 병장은 동료병사들을 향해 수류탄을 터트리고 소총을 난사하여 5명이 죽고 7명이 부상당하는 총기 사고가 또 일어났다. 임 병장은 그 즉시 무장을 한 채 도주하여 다음날 추격하는 .. 칼 럼 2014.07.04
잊혀가는 6.25의 노래 잊혀가는 6.25의 노래 올 6월 25일은 6.25동란이 일어난 지 64주년이 되는 날이다. 햇수로 따지면 65년으로 사람으로 치면 환갑이 훨씬 지난 나이이니 참으로 오랜 세월이 지났다. 지금 65세인 사람은 6.25 동이로서 그 당시 엄마 등에 엎여 아무 것도 모른 채 피난을 다녔을 것이다. 3년여에 거.. 칼 럼 2014.06.19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스승의 은혜는 하늘같아서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다. 해마다 이날이 돌아오면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갖가지 기념 행사들이 전국의 각 급 학교에서, 관련 단체에서 이뤄졌다. 그러나 올 해는 세월호의 침몰 사고로 참사를 당한 학생들을 추도하며 유가족들의 슬픔을 함께하고 위로해.. 칼 럼 2014.05.20
노란 리본을 달고 맞는 가정의 달 노란 리본을 달고 맞는 가정의 달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금년 가정의 달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의 비통한 심정을 위로하는 아픈 가슴으로 맞이한다. 피할 수 없는 천재지변의 사고도 아닌, 인명을 경시한 부도덕한 악덕 인간들에 의한 인재였기에 더.. 칼 럼 2014.05.11